흔히 어깨에 생기는 관절질환으로 어깨관절 염증으로 인해 운동범위가 제한되어 수동적, 능동적으로 정상적인 범위로 움직일 수 없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 많이 생기는 질환이라 오십견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20대부터 다양하게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원인
흔히 특발성으로 나타나나, 이차적으로 하나의 문제가 아닌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데 예로, 외상, 목디스크, 수술 후 관절낭 섬유화,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이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과도한 어깨의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로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증상
어깨 관절 부위에 둔통이 서서히 시작되어 점점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통증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온다. 관절의 운동제한은 거의 모든 방향으로 나타나고,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어 불편함이 생긴다. 또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이나 불편감이 심해지는 야간통 때문에 수면에도 지장이 생긴다.
증상의 분류
1.통증기 - 어깨 관절에 통증이 심하게 오는 시기. 약 3~6개월. 야간통이 심하고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서 굳어짐이 시작하는 시기.
2. 동결기 - 본격적으로 어깨관절 운동범위가 제한이 있는 시기. 약 6~12개월. 관절은 제한되나 통증은 점점 줄어든다.
3. 해빙기 - 굳어져있는 관절이 서서히 풀리면서 관절운동제한이 회복되는 시기. 약 12~24개월. 운동범위의 끝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진단
운동범위 검사로 어깨 관절의 제한이 있는지 검사하고, 회전근개 파열이나 충돌증후군과 감별진단 하도록 한다. 방사선 검사에서는 어깨관절강이 좁아져 axillary pouch와 견갑하근 점액낭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
치료
예방
외상이나 수술 후 장기간의 고정을 피해 어깨관절이 굳는것을 피하고, 평소 스트레칭을 최대한으로 하여 관절의 움직임각도를 유지해 준다.
운동치료 및 스트레칭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게 되면 재발률이 높고 관절운동의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평소 굴곡, 내회전, 외회전, 수평내전 등 틈나는 대로 하루 4~5회 시행하도록 한다.
또 의사나 물리치료사의 지도하에 실시하면 더욱 좋다.
그 외 수압팽창술, 마취하 도수조작법, 관절경수술 등이 있다.
기타
운동 시 생기는 통증으로 불편함이 생기면 진통제나 소염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